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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3 1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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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다시 대한민국의 뒷통수를 쳤다.


'남과 북이 하나되어 통일을 이루자'고 속삭이던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북한이 미사일 유도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CNN이 2일(현지 시각) 보도해 '역시 북한'이라는 생각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 2017년 5월 정밀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한 북한 [사진: KCNA]


CNN은 이날 미 정보당국의 북핵 전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특정 목표물 타격을 위한 미사일 유도기술이 동계올림픽 기간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마지막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난해 11월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얼마나 향상했는지 파악하려는 취지에서 이러한 평가·분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북한이 그동안 로켓 엔진,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핵탄두 생산 등을 개선하려고 노력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북한은 핵탄두의 대기권 재진입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언제쯤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에 맞서 무력을 사용할지에 관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려야 할 정치적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북한이 ‘몇 개월 뒤면’ 미국을 핵 공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문재인 정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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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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