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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09 2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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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 정보기관 수장이 다음 주 일본에서 회동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tbs 계열의 민영 방송 JNN이 보도했다. (사진/tbs방송 홈페이지 캡처)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 정보기관장이 다음 주 일본에서 회동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일본 tbs 계열의 민영 방송 네트워크 JNN이 보도했다.


9일 J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이 주도하고,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참여하는 정보기관장 회담이 도쿄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담이 성사되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의 첫 공식 회동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정부 소식통은 조만간 한·미·일 정보수장의 회동이 진행될 것이라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은 "정보기관장의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며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3국 정보기관장 회의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과 한반도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미·일 안보실장과 외교장관이 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정보기관 수장까지 마주 앉으면서 3국간 공조 체계가 강화될 지도 주목된다.


앞서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지난 달 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안보실장 회담을 진행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역시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회담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3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JNN은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담에 대해 "바이든 정권의 출범 이후 미·일 안보 담당 보좌관 협의나 외교장관 회담이 잇달아 열리는 것은 북한 문제에 대한 연계 강화와 한·일 관계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미국 정부의 의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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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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