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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11 0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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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한국의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 7명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타임이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는 연중 최고의 열띤 방송 행사를 몇 시간 앞둔 싯점에 발표된 것이다.


" 방탄소년단의 올해 활동은 단순히 "다이나마이트"에 그치지 않고 전 지구적 현상이었다"__미국의 시사잡지 '타임'지가 한국출신의 방탄 소년단을 "2020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한 이유이다.

 

타임지는 BTS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집단적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특히 그들의 대규모의  팬들을 이용해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같은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선 것도 평가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최근 여러 개의 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역량을 보였고 넘버원 히트작인 "다이나마이트"로 공연무대를 점령했다.  BTS는 이 노래로 11월에 최초의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타임지는 소개했다.


BTS의 슈가는 이와 관련해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상도 못할 일들 때문에 겁에 질려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싶은 때가 있다.  하지만 나자신에게 이렇게 묻곤 한다.  우리가 이걸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고.."라고 말했다.


 타임지의 벤 골드버거 편집장은 1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방탄 소년단이 코로나19를 능가하는 힘,  팬들과의 강력한 단결과 연대의 힘을 보여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콘서트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공통의 경험이란 단순히 공중으로 발산해서 사라지기 쉬운 법인데, BTS는 그것을 전세계의 관중들과 풍성하게 한데 엮어내는 힘을 발휘했다.  수많은 공연들이 부닥치는 엄청난 국가적 장벽들과 달리 전세계에 그런 관중을 갖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타임지는 이 날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팀의 스타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를 '올해의 운동선수'로 선정, 발표했다.


 "그는 어떤 선수보다도 새 세대의 대표적인 위대한 선수이다.  올 해에만 4개의 최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것도 대단한데, 진짜 영향력은 코트 밖에서 더욱 발휘하고 있다"고 골드버거 편집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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