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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1 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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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ust=Youtube Capture]


[보수적인 여론조사기관은 “‘숨어 있는 지지자’들의 존재 때문에 최종 승자는 트럼프”라고 주장]

The Independent/ Danielle Zoellner /2020년 10월 22일


Trafalgar Group의 선임 여론조사관 로버트 카헤일리(Robert Cahaly)는 2016년 선거 때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승리를 적중시킨 몇 안되는 여론조사관의 한 사람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트럼프릐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 그는 10월 27일 Fox News의 Hannity Show에 출연해서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후보의 당선을 예고하는 여론조사관들이 놓치고 있는 “숨겨진 표”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카헤일리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270표 또는 그 이상의 선거인단 지지표를 확보하여 당선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대부분의 여론조사기관들이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로 굉장히 많은 ‘트럼프의 숨은 지지표’를 집어내지 못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트럼프의 숨은 지지자’들이 그들의 생각을 표면에 드러내는 것을 꺼려 하고 여론조사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들의 문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판판이 오류를 범하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016년에 카헤일리를 포함한 몇몇 소수의 여론조사관들은 트럼프가 펜실베니아(Pennsylvania)와 미시건(Michigan) 등 경합주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실제 선거 결과는 트럼프가 애들 2개 주는 물론 위스컨신(Wisconsin)에서도 승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선거에서 대다수의 여론조사는 바이든이 전국적으로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를 9~10%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바이든은 경함주인 아리조나(Arizona), 플로리다(Florida), 미시건,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오하이오(Ohio), 펜실베니아 및 위스컨신에서도 트럼프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카헤일리는 트럼프가 그가 말하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숨겨진 표”들의 힘으로 “플로리다, 조지아(Georgia), 오하이오 및 노스캐롤라이나를 지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경함주에서 승리하기만 하면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재선되리라는 것이 카헤일리의 주장이다.


공신력이 있는 여론조사기관인 538은 11월 3일 선거에서 바이든이 승리할 확률이 88%라고 보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 쪽에서는 2016년의 악몽 때문에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문제의 <538>이 2016년 대선 전야에는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이 이길 확률을 87%로 보았는데도 정작 선거에서는 트럼프에게 패배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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