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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9 08: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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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최고의 투자자가 누구냐라고 물으면 나오는 답이 헤지펀드 브리짓워터의 레이 달리오
-거시경제 지표 근거한 매크로 투자로 수십년간 20%대 복리 수익률과 15%대 표준편차의 수익
-“정책에 맞서지말라”, “나라에서 돈을 풀면 주식이 올라간다”는 원칙 되새기며 시스템 트레이딩

요즘 세계최고의 투자자가 누구냐라고 물으면 나오는 사람이 헤지펀드 브리짓워터의 레이 달리오(Ray Dalio)인데요.

한국분 중에 잘 모르는 분도 많지만 아는 분들은 이런 평가에 이의를 달지 않죠. ㅋㅋ


▲ 요즘 세계최고의 투자자로 평가받는 레이 달리오


 

불길한 전망 쏟아내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창업자 “지금 세계는 2차대전 직전처럼 갈등 격화되고 있어”

 

레이 달리오가 최고인 이유는 단순(?)한데 역대 헤지펀드 중에 투자자에게 가장 많은 돈을 벌어줬기 때문이죠. 참고로 2위는 그 유명한 소로스 3위는 존 폴슨 ㅋㅋ

 

“코스닥 잡주는 사지도 말고 사더라도 장투하지 말라”는 코뽑뽑요 이 회장님(?) 말과, “큰판에서 크게 먹어야 큰사람 된다는” 말대로 최고의 헤지펀드들은 전부 매크로(Macro) 투자를 하는데요. 매크로 투자란 인플레이션, 성장률, 통화정책, 부채 등등의 거시경제 지표를 예측해 주식, 채권, 외환 등등에 마진30배x풀베팅x신용대출(?)로 크게 해먹는 투자 방법이죠.

 

뭐 그러다 한강 가는 거 아니냐는 분도 있지만 레이 달리오는 수십년간 20%대 복리 수익률과 15%대 표준편차의 안정적 수익을 내왔죠.ㅋㅋ 여튼 이 양반의 투자방법은 많은 헤지펀드와는 달리 좀 독특한데 주요 내용을 보면

 

1. 손절을 하지 않음

기본적으로 달리오는 포트폴리오에서 특정종목이 아무리 빠져도 손절을 하지 않고 계속 지켜본다고 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마법책(?)에 적힌 원칙에 반하지 않는 이상 손절이나 포지션 축소를 하지 않는다고,

 

2. 기술적 분석을 하지 않음

소위 차트쟁이들이 하는 그림맞추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정 종목이 올랐다고 추매하거나 뭔 더블 숄더형(?)이 나왔다고 매도하지 않는다는 말 ㅋㅋ

 

3. 실수로부터 배움

원래 레이 달리오는 선물 트레이더 출신으로 시작해 1975년도에 펀드를 만들었는데요. 펀드의 최대 위기 시기는 1982년인데 당시 미국장도 약세장이라 약세 가즈아를 외치고 마침 멕시코가 구제금융행하자 약세 공매도 가즈아를 또 외치다, 중앙은행이 개입해 돈을 풀자 강세장으로 돌변, 거지행 해버렸다고 합니다. 당시 파더론(?)으로 간신히 연명했다고 하네요.TT 하여간 그때부터, “정책에 맞서지말라”, “나라에서 돈을 풀면 주식이 올라간다” 등등의 경험을 매일 정리하고 그 ‘마법책’을 매일 읽어보면서 속칭 ‘시스템 트레이딩’을 한다고 하네요.

 

4. 글로벌 간잡이(?)

최고의 거지(?) 아니 거시 투자자라는 칭송을 듣고 있지만 경제지표 예측에 있어선 분명히 말하지도 않고, 이랬다저랬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자기는 시스템 트레이딩을 한다고 하고 분명한 포지션이 있겠지만 언론 인터뷰에서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애매한 말로 간잡이(?)를 한다고,ㅋㅋ 아마 실수로 부터 배우니까(?) 확실하게 이렇게 된다 안된다 안하는듯. ㅋㅋ

 

5. 퓨어 알파 펀드

보통 헤지펀드들이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레버러지를 이용, 뻥튀기 한다면서 비판하는데요. 시장 추종수익률을 베타 수익이라고 하고 그것을 초과하는 수익을 알파수익률이라고 하는데, 본인은 전혀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는 15개 정도의 종목을 담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일정한 알파 수익을 낸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그렇게 돼 왔는데(?) 뭐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언뜻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

 

하여간 금융위기 때 가장 돈을 많이 번 존 폴슨은 2010~2011년 유럽금융위기 때 큰 마이너스 수익률은 낸 반면, 레이 달리오는 40%대 대박수익을 내면서 큰 명성을 얻었죠.

 

49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70인데 소로스 영감님마냥 은퇴할지 버핏 옹마냥 계속 해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최고의 헤지펀드라는 명성은 몇년간(?)은 계속될 거 같네요.^^



[덧붙이는 글]
['제3의 길' 轉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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