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서 대권 주자로 떠오르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간 즐거웠다"며 거취에 변화를 암시하는 글을 남기면서 야인(野人) 생활을 접고 정치권에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다"며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산에 오르기 직전 모습인 자신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온 홍 전 의원이 '작별'을 암시한 점에 비춰볼 때 야인 생활을 접고 다시 정계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정계복귀 기대감은 인물난을 겪고 있는 보수 야권의 현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특히, 홍 전 의원은 미래통합당 김종인 위원장이 적극적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거니와 김종인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일찌기 차기 대선주자 후보로 점쳐 왔었다.
홍 전 의원은 지난해에도 정계 복귀설이 무르익었지만 친딸이 해외 마약 밀반입 혐의로 사법처리되면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공개 사과로 자연스레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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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