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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2 17:05:04
  • 수정 2020-08-24 1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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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대표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힌 전광훈 목사 [사진=뉴시스]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가 "이제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잔광훈 목사는 21일 이은재 목사의 유튜브 채널 '이은재tv 한국교회방송'을 통해 "그동안 대표회장이 되어 정관에 따라 애국 운동과 한국교회부흥운동을 위해 온 힘을 다 바쳐왔으나 불미스럽게도 외부의 불순자(불순분자)들의 강력한 테러로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직 사의를 밝힌 것은 취임후 1년 7개월 만이다.


이 목사가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전 목사는 "현재 상태로는 대표회장직을 감당하기에 힘들어 사퇴하겠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대표회장을 잘 선발해서 한기총이 한국교회의 부흥과 예수한국복음통일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해 2월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했고, 이후 지난 1월 연임했지만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전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5월 이를 받아들여 현재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한편 한기총은 1989년 고(故) 한경직 목사등이 창립, 개신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왔다. 2000년대부터 대표회장 선거가 과열되면서 금권선거-이단 교단의 가입 논란이 잇따르면서 위상이 추락했다.


이후 2019년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선출되면서 한기총이 부상했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목사는 한기총 주최로 ‘문재인 대통령 하야·퇴진’을 주장하는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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