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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1 21:44:14
  • 수정 2020-03-02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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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공천위가 1일에도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일 4·15 총선에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종특별자치시에 공천했다.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통합당에 입당한 김중로 의원도 세종시에 공천을 신청했는데 선거구 획정을 통해 지역구 분구가 이루어지면 김 전 위원장과 김 의원이 한 곳씩 나눠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병준 전 위원장은 "지역 균형 발전 문제 등을 놓고 보면 (세종) 남·북 중 제가 북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4선의 정우택 의원은 자기 지역구인 상당이 아닌 청주 흥덕에 공천됐다. 이곳의 현역 민주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다.


원래 정우택 의원의 지역구였던 청주 상당에는 황교안 대표의 성균관대 법대 후배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또한 충남 천안 갑에는 총선을 앞두고 영입된 외교·안보 전문가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가 공천됐다. 민주당은 이곳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외에도 이장우(대전 동구)·정용기(대전 대덕)·이철규(강원 동해·삼척)·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이종배(충북 충주)·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김태흠(충남 보령·서천)·성일종(충남 서산·태안) 등 현역 의원 8명은 현재 지역구에 공천이 확정됐다.


통합당 공천위는 이와 함께 1일 서울·인천 지역 6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진행된 1차 경선 결과 서울 서대문을에서 송주범 전 서울시 의원, 마포갑에서 강승규 전 의원, 금천에서 강성만 전 자유한국당 금천구 당협위원장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을에서는 이원복 전 의원, 부평을에서는 강창규 전 인천시의회 의장, 서구갑에서는 이학재 의원이 공천권을 따냈다.


통합당 공천위는 또한 경기 수원정·광명을·의왕과천·남양주을·용인을·화성을·파주갑·김포갑 등 8곳에 45세 미만 '청년' 공천 신청자를 공천하기로 했다.


이로써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 김용태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 신보라 통합당 최고위원, 천하람 젊은보수 대표 등 16명이 이들 지역구 공천권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된다.


김형오 공천위원장은 수원정 등 8개 지역구를 '청년벨트'로 칭하면서 "도시화가 많이 진척하는 등 젊은 후보를 원한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정했다"며 "본인들에게 (지역구를 정할) 선택권을 주고, 자체 경쟁을 해서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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