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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1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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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이 코브라볼을 일본에 추가로 배치했다. [사진=Flicker]


미 공군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징후와 궤적을 추적하는 정찰기를 일본에 배치했다.


21일 군용기 비행 모니터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전날 밤 탄도 미사일 궤적 추적기인 코브라볼(RC-135S) 한 대가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추가 배치된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가데나에는 코브라볼 1대가 전개된 바 있으며, 미 전략사령부가 있는 오펏(Offutt) 공군기지로 돌아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코브라볼은 탄도 미사일 발사 징후와 궤적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미 공군 제55비행단이 코브라볼 3대를 운영하고 있다.


길이 41.1m, 동체 포함 날개 너비 39.9m, 높이 12.8m로 최대 이륙 중량 146t이다. 엔진 4개를 달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933㎞, 운용고도 15.2㎞, 비행거리는 6500㎞다.


이와 함께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이날 E-8C 조인트스타즈가 한반도 3만1000피트(9.4㎞)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게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임무를 수행한 지 11일 만으로,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연내 도발을 예고한 가운데 대북 감시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략 정찰기 조인트스타즈는 고성능영상레이더(SAR)로 250㎞ 이상 거리를 탐지하고, 지상 표적 600여개를 동시에 추적 감시할 수 있다.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군 해안포, 장사정포 진지, 전차부대 상황 등 지상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탐지할 수 있으며 재급유 없이 최대 10시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중에서 차량 형태나 위장막에 가린 무기까지 파악 가능하며, 포착한 좌표를 아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최단 시간에 타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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