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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3 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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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MITRE가 공동 주최한 국방전문기자 세미나에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데이브 크리티 미 전략사령부 부사령관, 리처드 클라크 미 공군 전략적 억지력과 핵 통합 참모차장, 조니 울프 미 해군 전략적 체계 프로그램 국장이 핵전력 현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VOA]


데이브 크레이트 미국 전략사령부 부사령관이 "미군은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 등을 감행하면 다양한 방안을 수뇌부에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국방전문기자 대상 세미나에서 대북 핵 억지력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미군은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주한미군사령관, 역내 동맹들과 엄청난 양의 정보를 공유 중이며, 높은 수준의 상황 인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략사령부(STRATCOM)의 임무는 군 수뇌부와 정치 지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options)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위협을 다루기 위한 범정부, 또는 외교 주도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날 같은 세미나에 참석했던 피터 판타 국방부 핵 담당 부차관보도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역내 국가들의 핵능력 고도화를 언급하며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전략폭격기·핵 잠수함 등 '핵 보복 3원 체제'의 현대화를 통해 냉전시대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한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양기구)식 핵공유 또는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미국은 추가 핵보유국 등장을 전면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고 VO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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