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2-02 18:08:53
  • 수정 2019-12-04 11:15:50
기사수정

▲ 자유한국당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속한 민정특감반 사무실이 창성동 별관에서 따로 운영됐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모습.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문재인 정권에서 충성하던 전 백원우 민정비서관실에서 별동대 특감반원으로 근무했던 또 한명의 검찰 수사관 A씨가 세상을 등지고 떠나갔다.


바로 그는 특감반원으로 충성을 다하고 검찰에 복귀했으나 심리적 압박을 심하게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자세한 것은 검찰이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할 수사의 몫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백원우 민정 비서관 밑에 신설된 별동대는 한개의 특감반이었던 것을 문 정권 출범 후 두개로 쪼개져,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실에서 운영하는 특감반 등 2개의 특감반이 존재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전직 청와대 민정 수석실 관계자들의 증언이 공개되면서 별동대로 불려진 특감반원들의 활동 범위가 거의 무소불위에 가까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는 대통령의 친.인척 관리를 하는 감찰반원일 뿐이라며 별동대 존재를 부인해 왔다.
하지만 복수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직원들은 ''대통령 친.인척 관리와는 업무 성격이 전혀 다른 별도의 조직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반박하고 있다.


만약에 민정 비서관실에 별동대 같은 조직을 운영했다면 이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운영 규칙에도 어긋난다.


검찰은 이 별동대가 누구의 지시로 만들어졌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더구나 별동대 특감반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함으로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질 예정이다.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과 면담하거나 통화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원우 전 민정 비서관은 창성동 별관에서 2개 팀을 운용했다 한다.


민정비서관실 소속 감찰반원 6명 가운데 이번에 목숨을 끊은 검찰 수사관 A씨, 경찰 총경 B씨는 친.인척 관리팀과는 별도의 사무실 뒀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 친.인척과 주변 인물들을 관리하던 나머지 직원들과는 달리 다양한 인사들을 접촉하면서 때론 '해결사' 역할을 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친문게이트진상조사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1일 당 회의에서 ''백원우 별동팀이 사정기관 뿐만 아니라 각 부처에서 정보를 수집했고, 이 내용을 이광철 선임행정관(현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별동팀이''해경 소속 간부 3명을 창성동 별관으로 불러서 고함을 지르고, 휴대전화도 제출받아 포렌식한 것은 권한없는 불법 행위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불법 탈법을 저지르고 그것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핵심 가담자가 자살하거나 자살 당하는 일이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다.


지금, 청와대는 검찰 수사관 A씨의 죽음으로 당혹해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사건을 적당히 얼버무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겉으로는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도 속으론 쾌재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절대로 거짓은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


검찰 수사관 A씨의 죽음으로 사건을 적당한 선에서 무마하려고 했다면 큰 오산이다.


윤석열의 검찰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정권의 깊숙한 비리를 파헤치며 정권의 심장부를 향해서 정의의 칼날을 들이댈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정귄의 불법과 탈법에 연루되어 핵심 연루자가 자살을 택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정권이 죽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미필적 타살이나 다름없다.


문재인 정권이여!
얼마나 죽어나가야 악행을 멈출 건가?
결국은 그 악행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말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50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최신 기사더보기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