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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2 1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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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대량학살을 멈추기 위한 세계 연대(북대멈)’ 회원들이 지난 5월18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사진=RFA]


우리 정부가 ''조용히 기다리라''는 동안 14명의 탈북민들이 베트남에서 체포되어 중국으로 추방되어 논란이 일고있다.


이들은 한국으로 오려던 탈북민들로 14명이 지난 23일 베트남을 거쳐 라오스로 향하던 중 베트남 하띤 지역에서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가 28일 중국으로 추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9일 오전 베트남 입국을 다시 시도하다가 체포돼 중국 공안에 넘겨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들의 탈북을 돕던 가족과 탈북민 인권단체들은 23일 체포 직후 우리 정부에 구조를 요청했으나,현지 대사관과 우리 외교부는 ''조용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다가 추방을 막지못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생사기로에 있는 탈북민들의 안전 확보에 너무나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다.


이들이 만약 중국 공안에 넘겨진다면 이들은 북송될 가능성이 커서 생명이 위험하다.


그런데,이들 14명의 탈북민들은 지난 21일 중국 국경을 넘어 베트남에 들어갔다.


이후 한국행을 위해 라오스로 향하던 중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지역인 하띤에서 검문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이들 중에는10대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최근 북한에서 탈출하거나 중국에서 숨어살다가 한국의 인권단체들의 도움으로 한국행을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탈북에 관여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이들은 현재 베트남-중국 국경지역에서 중국으로 언제 송환될지도 모르는 생사기로에 놓여있어서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구조가 필요하다''고 상황의 급박함을 전하고있다.


이들은 ''우리 정부가 '걱정하지 마라' 우리를 믿고 기다려라''라는 말을 듣고 기다렸는데 결국 추방됐습니다.


28일 추방 직후 다시 전화하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했습니다.''고 정부의 무능에 분통을 터트렸다


탈북민의 탈북을 돕던 인권단체 관계자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후문 앞에서 ''차라리 정부를 믿고 기다리라는 말이나 하지말았으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구조를 했을 것''이라며 정부와 외교부의 행태에 울분을 토했다.


이러한 정부와 외교부의 행태에 대해 강철환 북한 전략센터 대표는 ''한.아세안 정상 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베트남 정부의 충분한 협조를 구해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탈북민들이 추방되는 사태를 맞았다''며 ''정부가 김정은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소극적으로 대응하여 생긴 일 아니냐''고 말했다.


또,조영기 국민대 초빙교수는 ''정부가 김정은을 부산 한.아세안 회의에 초청하면서 북한 선원 2명의 송환을 제의하고,포승줄에 결박한 채 재갈을 물리고 안대를 씌워 판문점으로 끌고간 사례와 오버랩 된다''고 문재인 정부의 피도 눈물도 없는 비열한 정치를 개탄하기도 했다.


정말로 문재인 정권은 왜 악행만을 일삼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헌법상 엄연한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할 책무가 대통령에게 있음에도 북한 김정은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을 갖다바치며 사지로 내몰고 있다.


이런 행태는 대통령의 책무인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스스로가 포기한 것이고 정상 정권이 아님을 국내외에 선언한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그자리에 있는 것은 직무유기다.
제발 그만 그자리에서 하산하라!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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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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