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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8 12: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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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는 값싼 전기가 필수… 이니님이 원전을 버려버렸기 때문에 한국에서 수소차는 글러버려
-머스크와 파나소닉 함께 기가팩토리라는 배터리회사 만들어 배터리팩 가격 30~40% 인하 나서
-LG화학 등 2019년 600백킬로대 주행거리 배터리 출시, 2020년엔 700킬로 이상 용량을 예상


그럼 리튬이온 전기차가 대세가 됐다고 생각하겠지만, 기존 메이저 자동차 업체는 사실 리튬이온 배터리로 가는 전기차가 마뜩지 않은데요. 전기차 원가의 40~50%가 배터리인데 리튬이온 전기차의 경우 전부 화학회사가 배터리 기술을 가지고 있어 본인들은 결국 쩌리 시다바리 행이 예견되어 있기때문이죠.

 

▲ 수소차의 핵심자원은 백금 팔라듐입니다 사진은 팔라듐괴.


이에 대한 대응책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한국의 현대차 일본의 도요타 마냥 수소차 안죽었다 수소차 가즈야를 외치면서 죽은 자식 XX 만지는 전략과 중국이나 유럽차처럼 수소차는 이미 죽었다. 차라리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세우자며 배터리 회사로 전향을 꿈꾸는 전략이죠.

 

현대차의 경우 투산 수소차를 계속 만들어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데요. 앞에서 말한대로 연료주입시간 주행거리가 기존 가솔린차와 차이가 없고, 연료비도 20~30%절감된다고 주장(?)하곤 있지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1억이 훨씬넘는 고가의 차량에다 결과적으로 ‘(수)소는 누가 키우냐’는 문제와 직면하게 됐죠.

 

앞에서 말했듯 수소를 만들려면 싼 전기에너지 열에너지를 만드는 원자력발전이 있어야 하는데요. 이니님이 원전을 버려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에서 수소차는 글러먹은 거 같네요.TT 사실 현대차는 수소차만 올인한 게 아니라 아이오닉, 쏘울 EV 등등을 선보이며 “난 올인이 아니고 투트랙”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요.

 

진짜 지금까지 올인해온 건 도요타죠. 2015년 도요타는 미라이(미래의 일본식 발음)를 발표, 7천만 주면 수소차 산다, 전부 수소차 사라 ,수소차가 미라이 미라이 수소차라면서 말장난(?)을 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결과는 미래차 미라이는 개뿔 결국 몇대 못팔고 그나마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량 리콜행하면서 미라이가 아니라 에라이로 끝이 나고 말았죠.

 

에라이XX 아니 미라이 실패 이후 도요타는 일본의 찌끄래기 자동차회사 아니 2진 회사들을 불러모아 전기차 그룹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아직 수소차는 죽지 않았다 다시 돌아오겠다며 부활(?)을 예고했다고 하네요.

 

현기차 정의선: ㅎㅎㅎ 미라이가 에라이된 거 잘보셨죠. 이제 세계에서 현대차가 수소차 1위 회사입니다. 주모 국뽕 한 사발

사람들: 현기차가 벌써 특이점이 ㅋㅋ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수소차가 더이상 리튬이온전지 전기차와 라이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사실 1년 판매댓수만해도 1000대 1 이상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죠.

 

리튬 전기차는 이미 프로에 들어와서 내년 내후년에 어디 기전에서 우승할지 모르는 유망주 프로 기사고, 수소차는 15년째 프로 승단 시험에 떨어져 계속 연구생 신분에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수소차는 말씀드렸듯이 대규모 원전 에너지가 뒤를 받쳐주고 수소 충전소라는 대대적인 신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반면, 전기차는 완속 충전의 경우 개인이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순식간에 인프라가 깔릴 수 있고 전력설비라는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가능하죠.

 

또 수소차의 경우 백금촉매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어떻게 된 게 수소연료전지 생산성 향상보다 더 높아서 비용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 반면, 전기차는 계속해서 대용량 배터리 팩의 가격과 용량이 커져만 가는 추세죠.

 

머스크와 파나소닉은 협동으로 기가팩토리라는 대형 배터리 회사를 만들어 배터리 팩 가격을 30~4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모델 X라는 35천 달러짜리 대중적 전기차를 선보여 내년에는 인도한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모델 X의 가격이 너무 낮아서 팔면 팔수록 손실이 나는 적자제조기가 될거라고 예상하는데요.

 

머스크: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특이점이 올 수만 있다면 테슬라는 등신 아니 등신불 아니 특이점으로 가는 불쏘시개 되어도 좋다.

테슬라 주주: 뭐 등신 ㅂㄷㅂㄷ

 

여튼 수소차와는 달리 리튬이온 전기차는 특이점으로 계속 달려가고 있죠.

그렇다면 과연 특이점은 올까요.

 

전기차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인데요. 한전은 전기차 충전용 전기 1KW당 140원으로 공급하고 있고 그 정도 수준을 가솔린 자동차로 환산하면 리터당 500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400~1500원 하는 휘발류에 비해 1천원이나 저렴한데요.

 

문제는 충전시간과 주행거리죠. 가솔린 차량은 몇분이면 주유가 끝나고 한번 주유로 600~700킬로는 주행가능한 반면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의 완충시간은 4~5시간에 200~300킬로의 주행거리 밖에 되지 않거든요.

 

또 전기차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50% 미만이 되기 전에 다시 충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주행거리는 반 정도밖에 안되는 거죠. 그래서 전기차가 늘어났다고 해도 길에 전기차 돌아다니면 신기하게 쳐다보는데요.

 

선형적 증가가 비선형적 증가로 일차함수적 증가(?)가 지수함수적 증가로 가는 특이점 시점에 대해선 의견이 여러가지지만 대략적으로 전기차 주행거리가 700킬로가 되는 시점 혹은 급속충전 속도가 3~6분 내로 떨어지는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LG화학 등 리딩 업체는 내년에 4백~5백킬로 주행거리 배터리 출시 2019년 600백킬로대 주행거리 배터리 출시 2020년엔 700킬로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원전으로 훅 가버린 도시바는 6분대 급속충전 가능하고 300킬로대 가고 메모리효과도 적은 배터리 개발했다며 도쿄올림픽 전 2019년에 정식 출시하겠다고 하는데요.

 

여튼 많은 사람들이 2020년에는 특이점이 와서 혁신적으로 전기차가 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쟁은 어떻게 보면 자원전쟁이기도 한데요.

 

최근 코발트 가격이 상승한 것도 전부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증가와 공급지 정세의 불안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실 수소차의 핵심자원은 백금 팔라듐이고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자원은 전해질 용액인 리튬과 양극제에 들어가는 코발트 망간 등인데요. 리튬은 원래 희소광물로 하얀 석유라고 불리고 있죠. 주로 소금광산에서 정제해 채취하는데 핵심적인 자산은 남미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에 집중돼 이를 리튬 삼각지라고 합니다.

 

볼리비아는 좌파 독재자(?) 에보 모랄레스가 대통령인데 좌파 독종이라 소금광산을 전부 국유화해버려 외국자본들이 많이 쫓겨났다고 하네요.

 

에보 모랄레즈: 우리 베스형님(故 차베스) 마냥 하얀 석유로 좌파 천국을 만들테닷 ㅋㅋㅋ

 

그래서 요즘은 칠레나 아르헨 중남미 지역에서 채광이 집중되어 있다고 하네요. 기존에 휴대폰엔 리튬이 20g이 들어가지만 자동차용 배터리엔 그 1400~1500배가 들어가기 때문에 만일 특이점(?)이 온다면 고질적인 리튬부족과 리튬 가격 앙응이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특이점이 오든 안오든 지금 추세만으로도 2020년 전후로 공급부족 문제가 심화될 거라고 하네요.

 

갑자기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던 이모 형님이 생각나네요.ㅋㅋ

요즘엔 그때문에 중국에서 리튬광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몇 년 사이에 배터리 선두업체가 계속 바뀌고 있고, 배터리 형도 계속 바뀌고 있어서 누가 전기차 시대의 패권을 쥐게 될지 결정된 것은 없지만 확실한 건 리튬의 가격이 올라갈 거란 점이겠죠.

 

최근 디젤 게이트로 가솔린차가 많이 팔리면서 가솔린차 배기 정화 장치용 팔라듐 시세가 50%나 오르기도 했는데요. 과연 리튬이 몇년전 비트코인마냥 크게 올라갈지도 지켜봐야겠네요.



[덧붙이는 글]
['제3의 길' 轉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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