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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5 13: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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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드디어 금강산 남측 시설에 대해 철거를 해 줄 것을 최후 통첩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22일 금강산을 시찰한 김정은 [사진=KCNA]


북한이 드디어 금강산 남측 시설에 대해 철거를 해 줄 것을 최후 통첩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금강산은,우리식으로 훌륭하게 개발하겠다''며 ''시간표가 정해진 상황에서 통지문만 주고받으며 허송세월을 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알아서 처리할 수 있지만 마지막 아량을 베푼 것'' 이라면서 ''남 당국은 귀머거리 흉내에 생주정까지 하며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지난 11일 금강산 남측 시설을 철거하겠다는 최후의 통첩을 보냈으나 남측 당국이 침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금강산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면서 남측은 참여할 자리가 없다고도 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은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라는 논평을 통해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한다면 시설 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시설을 철거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남조선 당국은 오늘까지도 묵묵부답하고 있다''며 ''무슨 할 말이 있고 무슨 체면이 있으며 이제와서 손을 비벼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우리의 금강산을 민족 앞에,후대들 앞에 우리가 주인이 되어 우리가 책임지고 우리식으로 세계적인 문화 관광지로 보란 듯이 훌륭하게 개발할 것''이라며 ''여기에 남조선이 끼여들 자리가 없다''며 남측의 배제를 천명했다.


조중통은 또 ''미국이 무서워 10여년 동안이나 금강산관광 시설들을 방치해두고 나앉아 있던 남조선 당국이 철거 불똥이 발등에 떨어지서야 화들짝 놀라 금강산의 구석 한 모퉁이에라도 다시 발을 붙이게 해달라,관광 재개에도 끼워 달라고 청탁하고 있으니 가련하다 해야 하겠는가 아니면 철면피하다 해야 하겠는가'' 라고 남측의 기회주의적 행태까지 들먹이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낡은 것을 들어내야 새것이 들어 앉는 법''이라고 말해 하루빨리 남측 시설물의 철거를 종용하기도 했다.


''명산의 아름다움에 어울리게 새롭게 개발하는 데서 기존의 낡은 시설물 부터 첫 공정이기 때문''이라고 철거해야할 이유를 명백히 밝히면서 알아들을 수 있게 전달했음에도 귀머리 흉내에 생주정까지하며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남측을 강력 비난했다.


또,거기에 더하여 ''금강산문화관광지구 개발 문제는 남조선이 전혀 상관할 바가 아니며 이미 그럴 자격도 상실했다''며 '' 세계 제일의 명산은 명백히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며 북남 화해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도 아니다''라고 말해 문재인 정권이 금강산 관광을 화해와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로 선전하는 것에 분명한 제동을 걸었다.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지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철거 지시로 북한이 통지문을 보내 철거에 관한 실무협의를 문서로 하자고 제안하자 우리 정부가 ''대면 협의'로 할 것을 통지했고,북한이 '실무 협의'만 가능하고 대면 접촉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남한에서도 기업의 재산을 정부가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국민들의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북한과의 관계도 비핵화 관련 실무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잘못 대응할 경우 북한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통일부 등 관계 부처가 침묵 모드로 들어갔었다.


그런데,북한은 이러한 남측의 의도를 파악하고, 남측에게 철거할 것을 최후 통보하여 철거 기회를 주었다는 명분과 함께 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철거를 강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극심한 북한의 눈치보기와 저자세의 굴욕 외교가 북한에게는 뒤통수를 얻어맞고 우리 기업은 재산을 강탈 당하고 우리 국민은 자존심을 완전 구겼다.


그런데도,문 정권과 관계 부처는 북한의 말대로 철면피가 되어 낯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위선과 거짓으로 국민을 기망하면서 아직도 평화를 노래하며 북한을 향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참으로 하루속히 청산해야할 정권이고 정부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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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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