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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9 14:44:31
  • 수정 2019-11-09 2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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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참으로 기가차서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정부와 더불어 민주당이 9일 임기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 정부의 전반기 평가에 대해 자다가 봉창뚫는 헛소리를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의 임기 전반의 평가를 ''나라다운 나라,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소득주도 성장이나 일자리 창출 실패 등 정부 정책의 잘못이나 국정 운영의 총체적 부실 등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는 아예 찾아볼 수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당회의에서 ''문 정부는 적폐를 청산하고, 삶의 질을 높여왔다''며 ''불공정한 경제 체질을 바꾸며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잘못은 자유한국당에 몽땅 떠 넘겼다.


국회의 법안처리 실적부진과 적폐청산 강도가 낮은 것은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에서 비롯됐다는 의미였다.


이인영 원내 대표는 ''올 들어 국회가 처리한 법안은 441건에 불과하다'' ''한국당 발(發) 국회 리스크 때문에 온나라가 '올 스톱'될 지경이다''고 했다.


여기에 보조를 맞추 듯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도 이날 '한국 경제 바로 알기'라는 정책 홍보자료를 내고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견고하다''고 자평했다.


116쪽 분량의 홍보자료에서 정부는 ''세계 경제개선,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확장적 재정 등에 힘입어 내년은 올해보다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고용 상황에 대해선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한 회복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득 불평등 수준에 대해서는 ''올 해 들어 분배 악화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듣도 보지도 못한 순 거짓말 해석을 국민들에게 홍보자료로 내놓았다.


그러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해서도 ''세계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라고 까지 덧붙였다.


정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거짓의 화신이요! 정권과 한치의 오차도 없는 DNA를 가지고 있는 불치병 걸린 주구들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거짓을 말하고 국민들을 기망한 것도 모자라 바보 천치로 만들고 있는가?


대부분 경제 전문가들이 한국의 재정 건전성과 끝날 줄 모르는 수출 둔화, 그리고 물 쓰듯이 퍼붓고 있는 복지 포퓰리즘 정책으로 언제 닥칠지도 모를 금융위기라 진단하고 있는데 재정 건전성이 세계적으로 양호하다니 도대체 누가 그렇게 평가했는 자료와 평가기관을 소상하게 밝혀라!


더구나 얼마전에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실토했는데 그 실토가 얼마나 지났다고 입에 침도 마르기 전에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


더구나,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끝간데 없이 추락하고 있고 우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기업들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 세계경제가 개선되고, 반도체 업계가 호황이라니, 참으로 정신 나간 중증 정신병자들이 술취해 주정하는 소리라 아니할 수 없다.
정말 이게 말인가, 막걸리인가?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또 무슨 자다가 봉창뚫는 헛소리를 늘어놓는 것인가?


청산되어야 할 정권의 주구들이 오히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전 정권의 인사들을 모조리 감옥에 보내며 정치보복을 하고, 모든 경제활동 주체들이 못살겠다 아우성치고, 중.소 상공인들은 언제 문을 닫아야할지 모르는 초조함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니 정말 법만 없다면 말하는 혀를 당장 뽑아버리고 싶은 격한 충동을 느끼는 것은 당신들에게 우롱당하고 있는 국민들일 것이다.


문재인 정부여!
더불어민주당이여!


당신들은 귀먹고 눈멀었는데 입만 살아있는 정권의 주구들인가?
지금, 대한민국의 피폐함을 듣지도 못하고 눈으로 보지도 못했는가?
도대체 당신들이 잘한 것은 무엇이고, 또 못 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들은 못 한 것은 하나도 없고 잘한 것만 있다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정부여! 더불어민주당이여!


제발 문비어천가를 부르지만 말고 정권 패망가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당신들의 귀에는 정권 찬양가로 들릴지 모르지만, 먹고 살기 힘든 우리 국민들에게는 단발마의 마지막 곡소리로 들려오니 말이다.


하루라도 하루빨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청소해야 할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정권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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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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