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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비당권파, 유승민 대표로 '변화·혁신 위한 비상행동' 모임 - 오신환, 의원비상회의 열고 유승민 대표로 모임 결성 선포 - "당 혁신에 의원들 지혜 모아 대처할 것, 비상대책기구 확대"
  • 기사등록 2019-09-30 1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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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비상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30일 당 지도부와 별도로 당 변화와 혁신, 방향 등을 논의할 모임을 공식 구성하고 전당원 비상대책기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모임 이름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으로 유승민 의원이 대표를 맡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비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모임 이름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으로 명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 당이 나아갈 방향, 현재 국정 운영 관련해 원내 상황을 포함해서 여러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서 대처하기로 정했다"라며 "별도의 모임이기 때문에 모임 대표를 의원 뜻을 모아 결정했다. 유승민 전 대표가 우리 비상행동의 대표를 맡아서 이끌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했지만 4.3 보궐선거 책임 문제로 바른미래당이 수습을 못 하고 있다"라며 "혁신위 등 시도가 있었지만 기득권에 집착하며 자기 문제를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와 지도부로 갈등이 증폭됐다. 남탓하며 책임지지 않는 정당이 정부 여당 비판에 설득력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을 화합, 혁신, 자강한다는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대국민 약속 실천을 위해 변화와 혁신 위한 비상행동을 시작했다"라며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국정감사에 당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 경제와 민생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변화와 혁신 비상행동을 전당원 비상대책기구로 확대하고 개혁정당으로 바른미래당이 환골탈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는 대표를 맡기로 한 유승민 의원이 참석했다. 정병국, 오신환, 정운천, 지상욱, 유의동 이동섭, 이태규, 김중로, 신용현, 김수민 의원 등 바른정당계, 안철수계 의원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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