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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7 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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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검찰이 "법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검찰청은 27일 오후 3시께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헌법 정신에 입각해 인권을 존중하는 바탕에서 법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검찰은 국민을 상대로 공권력을 직접 행사하는 기관"이라며 "엄정하면서도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이 아무 간섭을 받지 않고 전 검찰력을 기울이다시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데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검찰은 성찰해주길 바란다"고 문 대통령은 주문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공수처 설치나 수사권 조정 같은 법제도 개혁뿐 아니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과 수사 관행 등의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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