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여권의 '신친일파', '토착 왜구' 표현에 대해 "모욕적인 얘기"라며 "너무 어이가 없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여당이 무슨 친일, 신친일, 이런 이야기하는데 진짜 철부지 어린애 같다"며 "21세기에 지금 죽창가 외쳐갖고 해결한 거 있나. 지금 빨리 해결해야 될 것은 일본이 더 이상 수출 보복을 하지 않도록 철회하고 이런 부분을 해결해야 될 거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은 '우파 정당은 친일파의 후손이다' 이런 프레임을 계속 씌우는 것"이라며 "결국 이번에 이렇게 하는 것도 기승전 총선이다"라고 쏘아 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친일파 후손들은 민주당에 더 많다"며 " 우리 당에는 이런 친일파 후손이라고 불릴 만한 분들이 없으시다. 찾아보면 아마 숫자로 10:1 정도 될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를 상대로 한 친일파 후손의 재산 환수 소송 변호사도 하셨다"며 "아마 우리 쪽의 어느 의원이 그랬으면 지금 그분은 친일파로 매장돼서 국회의원 출마도 못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위대 행사 참석 논란에 대해선 "초선 의원이 된 지 며칠 만에 제가 실수로 갔다 왔는데 더 이상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며 "제가 충분히 정치인으로서 잘못했다고 유감 표시하겠지만, 그걸 가지고 무슨 친일파니 하는 건 정말 너무 어이 없다"고 했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국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은 당연히 일본에 대한 우리 한국민들의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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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4314-주한 라이베리아 명예총영사(외교통상부)
-유네스코 국제평화상위원회 국제금관평화상 수상(러시아 극동대표)
-인터넷신문 아우어뉴스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