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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8 12:01:24
  • 수정 2018-01-28 1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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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이 일자리대책을 가장 중시한다며,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청와대집무실에 붙여 두고 “대통령이 매일 점검”하고 있겠지만,

“이니의 일자리상황판”에는 빨간불에 비상벨까지 울리고 있다.


▲ 청와대의 일자리상황판


알바 구인공고가 올해 들어와서 10% 감소했다.

취업기회 전망지수도 최악이다.


오죽하면 현직 어수봉 최저임금위원장이,

“졸업시즌이라 청년들이 노동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일자리가 없다. 최저임금인상으로 알바 자리가 많이 사라진데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기업이 비정규직도 안 뽑는다.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최저임금 대통령공약대로 올리면 소상공인들이 ‘더 이상 못 올리겠다. 한번은 참았지만 이제 못 참겠다’면서 길바닥으로 나와 데모할 수도 있다.”며 작심 인터뷰를 했겠는가?


이는 이니노믹스 때문이다.

트럼프노믹스는 너무 잘 나가서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고, 사람을 못 구해서 난리이다.


아베노믹스도 잘 나간다.

이니노믹스를 고치지 않는 한 아무리 이니의 집무실에 “일자리상황판”을 붙이고, 점검회의를 하며 장관들을 닦달해 봤자, 헛일이다.


이니노믹스는 좋은 일자리 만드는 대기업을 적폐로 본다.

외국으로 일자리 내쫓는 강성 민주노총이 이니 집권의 일등공신이다.


이니는 일자리를 기업이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니와 공무원들이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니는 트럼프를 국빈으로 모셔다 놓고, 트럼프 참수대회를 수수방관한다.

이니는 박근혜대통령이 아베와 맺은 약속을 잘못됐다며 흔들댄다.


이니는 현송월을 트럼프나 아베보다 더 공손히 환대한다.

이니는 태극기 태우는 것은 넘어가지만, 인공기 태우는 것은 즉각 수사한다.

이니는 올림픽 입장식에 태극기는 감춰버리고 한반도기를 들고 나간다.

이니는 태극기 보다 촛불을 더 예찬한다.


나는 이니도 이니노믹스도 완전 바뀌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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