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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8 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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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오는 2020년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재선을 위해 투표할 의향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2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와의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24%,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2%였다. 


'반드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3%, '아마도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였다. 이 밖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7%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투표 의향을 밝힌 이들 중 75%는 '보수 성향 판사 임명'을 이유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0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 브렛 캐버노 판사 연방대법관을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 투표 이유로 경제상황을 꼽은 답변도 68%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만 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리라는 응답 총 비율은 36%로, 민주당 투표 의향을 밝힌 응답자 총 비율인 45%보다 9%포인트가량 낮다. 하지만 재선에 성공했던 전임 대통령들도 재선 선거 전 그다지 높은 지지를 받지는 못했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우 1995년 1월 NBC-월스트리트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38%의 지지를 받았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역시 재선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2003년 1월 여론조사에서 41%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다. 


다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2011년 2월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45%의 지지를 받아 클린턴, 부시 전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매일 대통령의 지지도를 측정하고 있는 라스무센의 조사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3월 27일(현지시간) 현재 47%였으며 부정평가는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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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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