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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4 2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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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시 기관단총으로 중무장한 경호팀 [김기수 페이스북]


3월 22일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그리고 서해해전 등에서 전사한 용사들을 추모하고, 우리의 대응의지를 다지기 위해 ‘서해 수호의 날’로 선정하여 행사를 거행하여왔으나,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은 지난해에도 베트남 방문을 핑계로, 이번엔 대구방문을 이유로 불참했다.


바로 그날, 현지의 시장경제를 살피기 위한 민생탐방의 의미를 가지고 방문한 칠성시장에서 인위적으로 기획된 환영행사와 퍼포먼스의 논란에도 모자라 가장 서민적이라 할 수 있는 평범한 시장상인들 앞에서 수행경호원들이 기관단총으로 보이는 총을 내보이며 일반인들이 인식할 수 있는 과잉경호를 떠나 위협경호를 한 상황이 유튜브 등을 통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는 경호수칙의 준수위반을 떠나 심각한 테러위협에 직면하거나, 그러한 첩보가 있을 때나 중무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과연 어떠한 심각한 위해 가능성이나 첩보를 인지했기에 가장 서민적인 민생경제 현장을 탐방하는 자리에서 기관(단)총까지 동원하여 경호를 해야했는지? 아니면 선량한 대구시민들이 테러범으로 보였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자국의 일반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경호원들이 위협경호를 하는지 참으로 섬뜩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정녕 문재인정권은 국민을 타도해야할 대상이나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아도, 캄보디아에 가서 내전을 극복한 지혜를 배우고 싶다고 하여 마치 자유애국우파들과의 내전도 불사하며 피의혈전을 치를 듯이 겁박하더니 이제는 서민들의 삶의 현장까지 기관(단)총을 선 보이며, 국민들을 협박하는가? 마치 ‘까불면 죽는다’라는 무언의 경고 아닌가?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커다란 희망을 본다. 그만큼 문재인 정권이 불안 속에서 나날이 연명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지금 문재인정권은 좌불안석이요 이정표 없는 길을 달리고 있다. 파열된 브레이크를 멈추기에는 이미 늦었다 .


그도 그럴 것이 무면허 운전수가 한반도 운전자론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국민들을 기망하며 북한 김정은과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그리고 갖은 권모술수로 연방제 통일을 향하던 자신의 꿈이 미·북 2차 회담의 결렬로 물거품이 된 상황이다.


그뿐인가? 북한의 김정은은 능력 없이 설쳐대던 문재인의 어설픈 운전자론에 한낱 꿈에 부풀었던 경제재제 해제와 종전선언 및 평화선언으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조기에 적화통일을 완성하려는 통일대전 완성도 물 건너갔다. 그러다가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의 기발한 전술전략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이 되고 말았다.


더구나 문재인정권의 실체를 낱낱이 파악한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한 문재인정권과 같이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한국을 완전히 패싱하면서 북한의 김정은을 제거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마치고 극비에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권을 향해 강력한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제 문재인을 도와줄 사람이나 국가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북한은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 마저 일방적으로 철수했다.


그 불안과 정권의 심장부의 흔들림이 이번 경호사태로 나타났고 이번의 사태가 정권의 운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징표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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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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