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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5 18:35:59
  • 수정 2019-02-26 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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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성산 보궐선거가 일단 5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위 왼쪽부터 권민호(더불어민주당) 강기윤(자유한국당) 이재환(바른미래당) 여영국(정의당) 손석형(민중당) 후보.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고(故) 노회찬 전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 4·3 보궐선거 대진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일단 민주평화당과 대한애국당을 제외한 원내정당 모두 후보를 낸 상태이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정의당에 양보했던 지역이었으나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도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예비후보 3명중에서 면접 및 심사를 거쳐 권민호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전 거제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자유한국당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윤 창원성산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어직 면접 등의 과정을 남겨놓고 있지만 공천 신청자가 혼자여서 무난히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은 이재환 부대변인을, 정의당은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전 경남도의원)을, 민중당은 손석형 창원시당 위원장(전 경남도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관건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의 후보 단일화 여부이다. 정의당은 원래 민주당이 양보했던 지역이었기에 이번에도 당연히 정의당 몫으로 내 달라는 입장이나 민주당에서는 이번까지 양보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단일화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지역시민사회가 참여한 진보원탁회의가 진보 단일화를 막후 조율하고 있다.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3월 14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을 한 후 21일부터 투표일 전날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KBS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민주당의 경우 단일화 이전에 권민호·한승태·윤용길 세 후보 모두를 놓고 질문한 상황에서 각각 7.1%, 1.9%, 2.7%로 나타났으며 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26.6%, 바른미래당 이재환 1.9%, 정의당 여영국 25.3%, 민중당 손석형 7.0%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성향을 보여주는 항목을 살펴보면 김경수 도지사의 구속에 대해 ;적절한 결정‘이라 한 층은 41.2%, ’과도한 결정‘이라는 층은 41.5%로 팽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0%, 한국당 20.8%, 바른미래당 6.3%, 정의당 13.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창원시 성산구에 거주하는 700명을 유무선 전화기를 통해 한국리서치가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는 ±3.7%이다. 응답율은 13.1%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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