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논평] 남남갈등 부추기는 북한의 남한 비난, 도를 넘어섰다! - 연일 자유한국당과 보수우파들에 대해 악담을 퍼부어대는 북한 - 남한의 사실상 국방 해체를 요구하는 북한, 입 다문 문재인 정부
  • 기사등록 2019-02-17 10:12:30
  • 수정 2019-02-17 23:25:31
기사수정


▲ 북한의 선전선동 포스터 [KCNA]


[연일 전 선전매체 동원하여 자유한국당과 보수우파들을 비난하는 북한]


북한의 한국 비난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보수우파 및 지유한국당에 대한 비난을 연일 전 선전매체를 동원해 악담을 퍼부으면서 남남갈등을 선동하고 있다.


17일만 해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친일역적무리의 쓸개빠진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및 보수우파들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조선사람이기를 그만둔 친일역적들’이라 비난하면서 “온 겨레는 조선반도의 분렬과 정세긴장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획책하면서 우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침해하는 일본반동들과 그에 아부추종하는 매국역적들을 단죄규탄하는 전민족적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 것”이라 선동했다.


노동신문은 또한 17일자에서 “민심에 역행하는 보수재집결소동” 논평에서 “반역패당은 대통합의 간판을 내걸고 민심의 지향과 요구를 짓밟으며 보수재집결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면서 “력사의 수레바퀴를 돌려세우려는 보수패당의 발악적망동은 남조선의 광범한 초불민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악랄한 도전으로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며 남남갈등을 선동했다.


조평통 산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17일 “혐오감만 증폭시키는 정치히에나들의 파벌싸움”이라는 논평에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자주를 퍼부어대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근혜석방을 떠드는 추물들이나 박근혜와의 결별을 운운하는자들은 다같이 박근혜떨거지들로서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적페무리”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한 “만사람의 치를 떨게 하는 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도 실었다. 이 매체는 이 논평에서 자유한국당 내의 5.18발언과 관련하여 “광주항쟁용사들의 넋을 희롱하는 보수패당의 이번 추태는 광주인민봉기는 물론 정의를 지향하는 남조선민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라면서 “광주의 령혼들을 모독하고 권력의 자리에 다시 올라 파쑈암흑시대를 되살려보려고 발악하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역적패당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 비난했다.


또다른 선전매체인 ‘메아리’도 16일, ‘사체실의 송장을 놓고 예수의 부활을 꿈꾸는자들’이라는 논평에서 “남조선각계층은 극우보수세력이 다시는 보수 부활과 재집권의 개꿈을 꾸지 못하게 적페청산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 단호하고도 철저한 징벌을 가해야 한다”고 대남선동에 가세했다.


더불어 16일에는 노동신문·우리민족끼리·메아리 등의 전 선전매체를 동원해 “자유한국당의 반역적정체를 파헤친다”는 ‘민족화해협의회’ 고발장을 실으면서 역시 남남분열 및 대남선동에 열을 올렸다.


이 매체들은 이 고발장에서 자유한국당을 ‘사대굴종이 체질화된 매국집단’, ‘동족대결에 환장한 반역무리’, ‘파벌싸움으로 악명높은 오합지졸’, ‘박근혜년과 함께 순장되여야 할 적페본당’이라 규정하면서 “민심에 역행하고 대세를 거스르며 씻을수 없는 대역죄만을 덧쌓아온 자유한국당과 같은 희대의 반역집단이 박근혜역도와 함께 력사의 무덤에 순장되는것은 필연적”이라 악담을 퍼 부었다.


▲ 북한의 선전선동 포스터 [KCNA]


[문재인정부와 한국을 향해서도 비난을 퍼붓는 북한]


북한의 대남 선전공세는 남한 전반을 향해서도 연일 ‘평양선언’ 등의 약속 이행을 요구하면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메아리’는 16일 “민족앞에 한 약속이 빈말로 되게 하여서는 안된다”는 논평을 통해 “북남사이의 첨예한 군사적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이 곧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가장 중차대한 문제임을 자각하고 그에 배치되는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으며, 15일 ‘우리민족끼리’는 ‘주제넘는 행태는 망신만 자초한다’는 논평에서 국회 대표단의 미국에서의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남한의 사실상 국방 해체를 요구하는 논평들도 연일 이어진다.


15일에는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묵과할 수 없는 군사적 대결책동” 논평을 통해 “얼마전 남조선 합동참모본부 의장이라는 자가 설을 계기로 각 병종, 군종부대들을 돌아치면서 대비태세 점검놀음을 벌려놓았다”면서 “지금 남조선군부는 남조선강원도 하천일대에서 11일부터 사단급 혹한기훈련이라는것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리 군의 통상적 군사훈련까지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북남사이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 것은 북남당국이 온 민족앞에 한 약속이며 그 누구도 그에 배치되는 행동을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15일 ‘약속은 행동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논평에서 “지난 11일부터 남조선강원도 화천일대에서는 사단급 혹한기훈련이 미친듯이 강행되고있다.”면서 “이것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정신에 어긋나는 무분별한 망동인 동시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날 ‘우리민족끼리’는 ‘파멸을 재촉하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라는 논평으로 역시 우리 군의 군사훈련을 비난했다.


노동신문도 15일 ‘대결광신자들의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라는 논평을 게재했으며, ‘우리민족끼리’는 14일에도 ‘북남합의에 배치되는 군사적행위는 중지되여야 한다’는 논평을 냈었다.


▲ 북한의 선전선동 포스터 [KCNA]


[배알도 없는 문재인 정부, 그럼에도 북한에 퍼부어 줄 궁리만 하는가?]


북한의 ‘군사훈련 중단 요구’나 ‘첨단 무기 도입 반대’같은 사실상 국방 해체 요구는 더 이상 우리 군이 북한에 대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북한 눈치만 보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두 손과 두 팔을 다 묶으려는 속셈이 있다 할 것이고, 자유한국당과 보수우파를 입에 담지도 못할 언어들로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은 남남갈등을 통해 한국 사회를 붕괴시키려는 의도라 아니할 수 없다.


북한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한 번도 대응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북한을 이해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이 어어지고 있으며 ‘김정은을 믿는다’, ‘북한 비핵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 섞인 발언들만 늘어놓고 있다.


그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대북지원을 통 크게 할지에 대해서만 골몰하고 있다.

도대체 이 정부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하면서 악담을 퍼부어대는 북한의 행태를 언제까지 좌시하고 있을 것인가? 그럼에도 그러한 북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낸 세금을 퍼부어 주어야 하는가? 정말 문재인 정부는 배알도 없는가?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33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치더보기
북한더보기
국제/외교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