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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손혜원 동생, "괴물을 누나로 두게 돼 죄송“ SNS에 글 올려 - "여섯 번 떨어진 아버지 포상, 누나가 또 신청하라 했을 때 형제들 의아" - 손 의원 대학 때까지 '여호와의 증인', 그 신앙이 안하무인으로 만들어 - 목포 창성장, "차명재산 맞다. 집문서 본 적도 없다." 주장
  • 기사등록 2019-01-30 09:51:03
  • 수정 2019-01-30 1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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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시 대의동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의혹 해명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손혜원 의원의 동생 손모(62)씨가 29일 SNS에 올린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글이 엄청난 파문을 불러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친동생이면서 손헤원 의원의 위선을 적나라하게 파헤쳤기 때문이다. 이 글을 올린 손 씨는 ”손혜원이란 괴물을 누나로 두게 되고 전 국민을 거짓말로 속이고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게 돼 죄송하다“면서 자신의 가족사도 일부 공개했다.


손 씨에 의하면 "우리 가족은 둘째 형님과 저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여호와의 증인'으로, 손 의원도 대학 때까지 '여호와의 증인'이었다"며 "제가 20년 넘게 가족과 교류를 안 한 큰 이유"라고 했다.

또 ”손혜원의 여호와의 증인 신앙이 남의 말은 안듣고 자기 주장만 하는 성격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이어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분명히 "손혜원의 차명 투기가 맞는다"고 강조했다. 손씨는 이 글에서 "2017년 5월 누나가 아내에게 제 아들 인감도장을 갖고 오라며 목포에 여관 하나를 제 아들 이름으로 사야겠다는 말을 했다"면서 "건물 값 3000만원과 4200만원은 통장에 들어오고 10분 만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아내가 손 의원 지시대로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증여세와 취득세도 누나가 돈을 보내와 시키는 대로 냈고, 우리는 창성장 집문서도 본 적이 없으며 방이 몇 개인지, 손해가 났는지 들은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게 증여이고 내 아들 것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손씨는 또 '손 의원이 동생 가족에게 한 달에 250만원씩 지원했다'는 것과 관련하여 이는 손의원이 지원한 것이 아니라 "250만원은 아내가 손 의원이 사장으로 있는 하이핸드코리아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이며 "주말에도 10시까지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를 무상으로 준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더불어 "손혜원이 얼떨결에 말한 대로 재산을 모두 목포시에 헌납한다면 분신자살 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손혜원이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도 했다.


손 의원 동생을 자칭한 이 글에 대해 손 의원 측은 이날 "(동생이 쓴 글이 맞는지) 진위를 알 수 없으며, 동생 측 주장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동생이기 때문에 전화 한 통으로 알 수 있음에도 이같이 대응한 것이다.


한편 손 씨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초 누나가 큰형에게 '아버지 독립 유공자 포상을 신청하라'고 했다"며 "이미 여섯 번이나 떨어졌는데 또 신청하라고 해서 다들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이 지난해 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피우진 보훈처장을 만난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제기된 손 의원 부친 고(故) 손용우씨는 1982~2007년 사이 여섯 차례 독립 유공자 포상에서 탈락했다가 작년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5급)을 받은 바 있다.


[손혜원 의원 동생 손 모씨가 SNS에 올린 글 전문]


손혜원 동생입니다


저는 어떤 정치집단에도 가입한 적 없고 종교도 없는 평범한 국민입니다

우선 손혜원이란 괴물을 누나로 두게 되고 전 국민을 거짓말로 속이고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게 되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면서 손혜원의 거짓말을 하나하나 밝히겠습니다.


1. 저희 가족은 50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조부모와 부모, 4남 2녀인데 돌아가신 아버님과 둘째 형님과 저만 여호와의 증인이 아니고 나머지는 모두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물론 손혜원이도 어렸을 적부터 대학때 까지 여호와의 증인이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그 종교는 국가와 가족보다 자기들 종교가 우선하기 때문에 제가 자랄 때부터도 집안에서 차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들은 어떤 일에도 딱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앞뒤사정,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전에 ‘여호와의 증인이냐 아니냐’로 말이죠. 제가 가족들과 20년 넘게 교류안한 이유도 그 이유가 가장 큽니다.


손혜원이도 그 종교의 교리로 성장해서 그런지 자기말만 옳고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은 다른게 아니라 틀린거고, 남의 말은 경청 안하고, 아집과 독선과 안하무인(眼下無人)과 유아독존(唯我獨尊)으로 성격이 된겁니다.


지금도 임기응변과 거짓말로 일관하고 손혜원의 실체와 내면을 알지 못하는 민주당 지지세력과 순진한 목포 시민들을 부추켜서 온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를 모르지만 선동열같은 훌륭한 전설을 입에 담지 못할 독설로 남의 인생을 망가뜨리면서 자기의 범죄는 당연하다고 하는 궤변에 기가 막힙니다


2. 손혜원이가 도와줬다는 한달 250만원은 제처가 손혜원이가 사장으로 있는 하이핸드코리아의 신촌과 서울역에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입니다.


주말에도 10시까지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를 무상으로 준거처럼 말하고 있는겁니다. 또 5년 6개원일한사람을 아무 이유 없이 해고했으며 노동부에서 6개월간 받는 실업 급여인가 하는 것도 못받게 방해해서 노동부조사 후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목포 창성장이 누구 것인가?


2017년 5월에 제처는 손혜원의 갖은 모욕과 무시를 견디며 손혜원의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손혜원이 제 아들의 인감을 가져오라하면서 목포에 여관하나를 제 아들 이름으로 사야겠다는 말을 합니다.


제처는 거절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내용도 모르고 허락합니다. 2017년 6월에 3000만원이 통장에 들어오고 10분만에 손혜원이가 지시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제처가 송금합니다.


3개월후 제 아들통장으로 다시 4200만원이 들어오고 똑같이 손혜원이가 지시한 모르는 사람에게 10분만에 제처가 송금합니다.


손혜원이가 창성장 이외에 또 다른 땅을 산거는 나중에 제가 알아 냈습니다. 손혜원이가 세 명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 창성장을 샀다고 말하는데 그럼 다른 땅은 왜 산건지 말을 안합니다.


그게 내 아들을 위해 증여한 거라고 말하는데 공동명의한 세 명은 지금도 서로 모르는 사이입니다.


증여라면 증여세, 취득세를 우리가 내야하는 거 아닌가요? 2018년2월에 제 아들명의 통장으로 손혜원이가 720만원을 보내왔고 손혜원의 지시대로 제처가 세무서에 증여세를 냈습니다.


근데, 취득세는 목포에 있는 어떤 세무사가 우리랑 상관없이 냈고 창성장 수리비나 리모델링비도 우리는 낸 적도 없고 얼마가 소요됐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우리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냐? 우리것이 아니니까요.집 주인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등기권리증(집문서)도 우리는 본적도 없고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 우리것이 아니니까요.


창성장에 방이 몇갠지 수익이나 손해가 얼마나 났는지 우린 단한번이라도 들은 적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누가 운영하는지도 모릅니다.


이게 내 아들꺼라고 생각하십니까? 증여를 자기건물 담보잡혀서 대출받아서 합니까? 진짜 명절때 조카들한테 천원짜리하나 안주던 돈에 무서운 여자가 증여했다고 생각하십니까?


4.문화


손혜원이가 문화를 사랑하고 목포를 사랑해서 했다구요? ㅋㅋㅋ

손혜원이의 가식을 모르시는 국민들이시니까....하긴...

손혜원이는 문화로 포장해서 모든걸 돈벌이로 생각한 겁니다.


하늘이 공평한건지 그녀에겐 자식이 없습니다. 삼신할머니가 진짜 계신거 같습니다. 그래서 자식에 대한 사랑도 모르고 조카들도 자기 수족같이 부리고 그들의 인생을 자기가 좌지우지하려고 하죠.


손에 얽혀 있어서 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조카들도 다들 치를 떱니다.


황씨 성을 가지신 어떤 장인의 작품을 3억원인가에 팔아서는 월급 300여만원준 건 아시죠? 그렇게 돈에 무서운 여자입니다.


자기가 문화에 대단한 조예가 있는 것처럼 과대포장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팩트는 문화란 이름으로 포장해 치부의 수단으로 사용한 겁니다.


멀쩡히 대학 다니는 제 아들을 자개공으로 만들려고 자개공을 하라고 했어요. 미친 여자 아닙니까? 저도 제 아들에게 너하고 싶은 거하라고 말하는데 지가 뭔데 내 아들에게 자개공을 하라고 합니까? 아마 제 아들을 평생 부려먹을 심산이었나 봅니다.


5.창성장에 공동 명의 올라있는 세명의 청년들이 그 여관을 운영할거라고 손혜원이가 말했는데 제 아들 이외의 두 명은 손혜원이 밑에서 일하는 채씨 딸과 손혜원이의 보좌관 자식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손혜원이 밑의 이사라고 하는 그 여자와 국회의원 보좌관이란 사람들이 과연 제 자식들 목포에 있는 여관으로 보낼까요? 과연 23살 먹은 대학생 아이들이 목포로 가서 그 여관 운영을 하려고 산거라고 보십니까?


제가 맹세 합니다. 그 어린애들이 목포로 가서 그 여관 운영을 직접 한다면, 또 손혜원이가 얼떨결에 말한 대로 재산을 모두 목포시에 헌납한다면 분신자살하겠습니다.


저는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네요. 왜냐? 두 가지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꺼니까요.


6.마지막으로..


돈에 팔려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목포로 내려가 손혜원이의 각본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이고 거기 빌붙어있는 제 전 부인에게 부디 200살까지 잘 먹구 잘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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