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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4 10:41:31
  • 수정 2018-02-17 1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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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교육감선거의 후보단일화를 시도하고 있는 우파진영에 먹구름리 생겼다.
-'범 중도우파'를 표방하며 기회주의자 역을 거리낌 없이 해온 범사련(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이번에도 역시 가장 먼저 깃발을 꽂은 것이다.
-교육에서 정치꾼은 손 떼고 정치인은 정치하고 교육감은 교육자들에게 돌려주라!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아무나 할 자격 없다!


며칠 사이 보수표방 단체들의 교육감 후보지지, 확정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엔 반드시 우파단일 후보를 내고자 애쓰는 중인데 결국 추진기구 단일화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허를 찔린 기분으로 어이없을 뿐이다.

이념엔 중도가 없음에도 범 중도우파를 표방하며 기회주의자 역을 거리낌 없이 해온 범사련(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이번에도 역시 가장 먼저 깃발을 꽂았다.

교육관련 성명 한번 낸 적 없는 단체가 과연 무슨 자격으로 교육감 선거에 행세하고 후보들은 뭘 믿고 단상에 올랐는지 묻고 싶다.

교총은 마치 들러리 선 느낌이니 믿지 못할 단체에 이용당한 건지 스스로 무능을 증명한 건지 알 수 없다.

교육감 선거 때마다 나오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

그 틈을 학부모, 교육시민단체도 아닌 기회주의 정치단체가 끼어들어 선수치고... 과거 이들로 인해 입은 피해를 생각하면 악몽이 되살아나 고통스럽다.

후보 추천 과정 또한 안개 속이다. 후보로 정해진 면면이 자천인지 타천인지?

지자체 교육을 이끌어갈 수장으로 전문적 역량은 지닌 자들인지?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은 갖췄는지?

무엇보다 좌파교육감들로 인해 망가진 교육을, 보수가 지향하는 교육가치, 철학을 세우고 실천할 인물 인지? 어떤 방법으로 검증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후보를 정함에도 공정한 과정과 절차 없이 각자 다른 생각으로 자신들 이해관계가 얽혀 택한 후보라면 누가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인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일을 추진하는 중심인물들은 공신력과 사심이 없어야하며 교육은 사회적 관심사이므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토록 문호를 개방해야한다.

그래야만 참여 후보들도 기꺼이 무대에 오를 것이다.

인지도가 높던 낮던 학부모들의 교육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후보를 적극 찾아야 한다!

교육을 백년지대계라 말하면서도 정작 교육감 선거에서는 교육의 중요성은 도외시 되고 정치만 남는 결과를 보여 왔다.

사회주의로 가는 교육에 질식할 지경인데 자유민주, 우파교육의 철학, 국가정체성, 다양성과 선택권 회복에 대한 고민과 약속조차 후보들에게 들어보지 못했다.

당선이 문제가 아니다. 잘못 된 교육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와 이렇게 교육이 망가질 동안 NO! 한마디 못한 인물에게 기회를 줄 수는 없다.

지금은 이념 전쟁 중인데 중도란 있을 수 없으며 이런 단체 추천 후보라면 다시 검증할 것이다.

그 동안 교육감은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실현할 이들이 가는 자리가 아니었다. 개인의 야심, 정치 징검다리, 갈 곳 잃은 정치꾼들 종착역으로 전락해 결과적으로 교육자는 쫓겨나고 정치꾼이 득세하는 정치판이 되었으니 차후 반드시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해야한다.

이번 마지막 선거에서라도 자유주의 교육가치를 고민하고 제 자리를 찾아보자!

교육 수요자이며 주인공인 학생, 학부모 목소리를 내고 꼭 주권을 행사하겠다.

이제 교육에서 정치꾼은 손 떼고 정치인은 정치하고 교육감은 교육자들에게 돌려주라!

온전히 교육을 교육적 관점으로 보고 그것을 실행할 교육자적 양심 있는 분이 후보단일화 주인공이 되도록 학부모가 도울 것이다.

2018124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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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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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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