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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1 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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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민족자주’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지난 9월의 남북정상회담과 당시 남과 북이 합의한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미국 정부 당국이 크게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냐”며 사전에 상세한 설명이나 협의가 없이 미군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남북군사합의’를 북한과 체결한 사실에 대해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측이 화를 낸 것은 남북 군사경계선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기 때문으로, 그간 한·미 양국 군은 이 지역 상공에 수시로 정찰기 등을 띄워 북한군을 감시해왔는데 이 길이 봉쇄되어버리면 북한을 향한 눈을 가려버리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북한 편향과 ‘한미동맹 우선’이 아닌 ‘민족자주’와 ‘우리민족끼리’ 대북정책이 우선되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대외적으로 비춰지는 것과는 달리 껄끄럽게 굴러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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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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