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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6 10: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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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9만7000t급)함 [뉴시스]


다음달 제주에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포함해 15개국 50여척의 군함이 집결한다. 


해군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관함식'에 14개국 21척의 외국 군함과 45개국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 해군 함정 등을 포함하면 군함 50여척, 항공기 20여대가 참가하는 것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관함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년 마다 열리는 국제관함식은 1998년 11개국 21척의 외국 군함과 대표단 26개국 등 총 함정 40척, 항공기 14대 참가했다. 2008년에는 외국 군함 11개국 22척, 대표단 26개국, 총 함정 40척, 항공기 18대가 위용을 뽐냈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군함을 보내는 나라는 미국으로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챈슬러즈빌 순양함 등 4척이 참가한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레이건함은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된 제5항모강습단의 기함이다. 길이 332m, 배수량 10만3600t으로 갑판 넓이만 축구장 3개 규모에 승조원 5700여명이 승선한다. 


슈퍼호넷(F/A-18)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기(EA-18G), 공중조기경보기(E-2C)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수십 여대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국가의 국방력과 비견된다.


러시아 해군은 바랴그함 등 총 3척, 인도네시아 해군은 범선이 참가한다. 이번 국제관함식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 해군 장병들은 총 1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 함정은 관함식 기간 중 국가별로 공개행사, 승조원 문화탐방, 참가국 간 친선활동, 함정기술세미나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 8개국은 우리나라가 개최한 세 번의 국제관함식에 모두 군함을 참가시키게 됐다.


미국 순양함 챈슬러즈빌함은 1998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러시아 순양함 바랴그함은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미국은 항공모함을 포함해 1998년에 4척, 2008년에 5척의 군함을 참가시켜 역대 최다 함정 참가국이다.


올해 참가국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아데 수판디 해군참모총장, 러시아 블라디미르 코롤레프 해군사령관, 미국 존 아퀼리노 태평양함대사령관 등 참모총장급 30명, 대표장성 15명 등 총 45개국에 이른다. 


관함식 기간 참가국 대표단은 우리 해군과 양자대담은 물론, 서태평양해군심포지움(10월11일), 함정기술 세미나 및 해양무기 학술대회(10월10~11일), 특별방산기획전(10월14일), 해상사열(10월12일) 등에 참가한다. 


[덧붙이는 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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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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