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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5 15: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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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 [The Rumanian Journal]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 활동 중단 조짐이 없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관측을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북한 핵 활동에 대한 심각한 우려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 활동과 유엔에 의해 금지된 핵 프로그램 개발 지속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IAEA 사무총장의 보고서를 환영한다고 국무부가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3일 미국도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IAEA 보고서와 같은 평가를 하고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는 것이다.


앞서 IAEA는 북한이 지난 1년 동안 원자로와 재처리 공장의 설비를 가동시키는 등 핵 개발을 계속 진전시킨 흔적이 있다고 우려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한의 핵 활동이 심각한 우려의 원인이라는 IAEA의 견해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청이 있을 경우 북한에서 감시와 검증을 재개할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IAEA의 노력에 매우 감사하고, 북한의 핵 관련 정보에 더 큰 주의를 기울인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지만 이후 별다른 실행 움직임을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실험장 폭파 외에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의 국무부 관계자는 미 재무부가 최근 러시아 해운사 2곳과 선박 6척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 것과 관련해, 불법적인 선박간 환적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신고되지 않은 연료를 계속 수입할 수 있게 만든다며,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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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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