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5-01 12:00:36
기사수정



▲ 중국 컨테이너 수출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증시에 상장된 12월 결산 기업의 작년 순이익이 13% 줄어 2000년 이후로는 처음 2년 연속 이익 감소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닛케이가 상하이, 선전 등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5천200여 기업(금융사 제외)의 작년 순이익을 집계한 결과다.


닛케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건설사와 유관 업종인 철강사 등의 실적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철강기업은 분석 대상 45개사 중 38개사가 적자나 이익 감소세를 보여 건설업 전체로 적자를 나타냈다.


개인소비 업종에도 경기 둔화의 영향이 나타나 고급 오리구이 체인점 취안쥐더(全聚德)의 순이익이 43% 준 것을 비롯해 호텔·외식업도 평균 20%가량의 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업은 30%가량 이익이 늘었다.


이와 관련, 닛케이는 "미중 무역 마찰로 올해 4월이후 수출 기업의 경기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 세계적인 경기 후퇴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23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