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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6 03: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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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폭발 사고 발생한 모스크바 인근 발라시아 [타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차량 폭발로 장성급 군 고위간부가 살해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 매체에 러시아군 총참모부 주작전국 부국장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중장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위는 모스크바주 발라시하 마을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에 대해 형법상 살인 및 폭발물 불법 매매 조항에 따라 형사 사건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타스 통신은 예비조사 결과 이번 사건에 급조폭발물(사제폭탄)이 사용됐으며 이 폭발물은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속 조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수사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발라시하 마을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 1대가 폭발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러시아 군 고위간부가 폭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군에서 화생방(방사능·생물학·화학) 무기를 총괄한 이고리 키릴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과 보조관 2명이 모스크바 대로변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러시아 극우 사상가의 딸 다리야 두기나, 군사 블로거 브라들랜 타타르스키 등 친정부 인사와 흑해함대 소속 잠수함 함장을 지낸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 등 군인들도 암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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