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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5 18:30:09
  • 수정 2018-07-05 18: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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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사단들이 촘촘히 방어하는 까닭은 북한 존재 자체가 우리에게 군사적 위협이기 때문
-정전 협정이 평화 협정으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철책 부대와  FEBA-A선은 유지해야 한다
-6.25전쟁부터 연평도포격 그리고 이승복 어린이 사건이 말하는 진실을 벌써 다 잊었는가


▲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GOP의 장병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DMZ) 근처에 있는 군부대 시설의 올해 신축공사 일정을 일부 보류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국방부, DMZ 최전방 부대 올해·내년 신축공사 보류]


지금 높으신 나으리들이 군사 분야 1도 모르는 운동권 출신들이라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군사 분계선 추진 철책을 앞으로 하고 GOP 철책, FEBA A선과 B선에 이르기까지 보병사단들이 몇겹으로 촘촘하게 선 방어(linear defense)를 이루고 있는 것은, 우리가 북한이랑 정전 체제라서 그런 게 아니라 ‘북한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라’ 그런 것이다.


즉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바꿔 종전 체제가 자리잡는다고 하더라도 철책 부대와 FEBA A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김정은이 방송에 나오고 문재인이랑 껴안고 손 잡고 웃고 별 짓을 다 한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인명과 재산의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북한군 지상병력과 야포, 미사일, 잠수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잊지 마시라.

6.25전쟁을 일으키고 외국인을 납치하고 천안함을 격침시키고 연평도의 마을을 파괴한 애들이다.


평화선언을 하고 무책임하게 철책 부대 철수를 외쳤는데, 북한이 자기들 원하는 것만큼 한국이 지원을 안 해준다고 한국에 정치적 혼란과 남남갈등을 일으키기 위해, 지금처럼 선으로 겹겹이 싸여있다면 침범 당하지 않았을 접경지 부근 마을 몇 개를 초토화시키면 그 때는 어떻게 할 건가?


연평도가 해안포에 공격 당해도 지켜주지도 반격하지도 못했던 한국이다.


마을 초토화와 민간인 학살은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사건 때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


그때 그 이승복 어린이가 북한이 얼마나 대담하게 무도한 행위를 저지르는 집단인지 여러분에게 역사의 교훈을 던지고 있지 않은가?




[덧붙이는 글]
[제3의 길 기사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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