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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2 1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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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충청 출신의 중진 정치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국회 부의장, 국회 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해 풍부한 정무적 경륜을 갖춘 인사다.


윤 대통령과 가깝게 교류해왔지만 비교적 '친윤' 계파색이 옅고, 언론인 출신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비서실장은 충남에서 5선을 지낸 기자 출신 정치인으로, 윤 대통령의 부친 고향과 같은 공주 출신이어서 동갑내기인 윤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2021년 6월 윤 대통령(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를 처음 밝히는 자리부터 참석해 대선 때는 충남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당에서 2021년 4·7 재보궐선거와 2022년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했고 2022년 9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6개월간 직을 수행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했다.


그는 6선 의원·내무부 장관·충남지사를 역임한 고(故) 정석모씨의 아들이다. 한국일보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 등을 지내며 15년간 기자로 근무했다.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특보로 자유민주연합(자민련)에 입당해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부친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서 당선됐다.


3선 의원이었던 2010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JP계'라는 특성을 살려 갈등이 이어지던 친이계와 친박계 사이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뒤 20대 총선에서 4선으로 국회에 복귀했다. 곧바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선출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직했다.


21대 총선에서 5선에 올라 국회부의장에 추대됐으나,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파행되면서 직을 고사했다가 2021년 7월 재협상이 타결되면서 부의장직을 맡았다.


▲1960년 충남 공주 ▲성동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한국일보 논설위원 ▲16, 17, 18, 20, 21대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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