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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9 05: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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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프리섬(이탈리아)=AP/뉴시스]이탈리아 휴양지 카프리섬에서 18일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대표(왼쪽)는 이날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방공시스템 제공을 위한 신속하고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지원이 계속 지연되면 전쟁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기울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대표는 18일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방공시스템 제공을 위한 신속하고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지원이 계속 지연되면 전쟁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기울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렐 대표는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더 많은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 시스템이 없으면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스템은 파괴될 것이다. 어떤 나라도 집, 공장, 최전방에 전기가 없으면 싸울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탈리아 휴양지 카프리 섬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G7 외무장관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최고조에 달한 중동 긴장을 최우선으로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안토니오 타자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구체적 지원을 촉구하며 이번 회의의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타자니는 "우크라이나가 지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결코 평화 테이블에 앉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17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는 가자지구, 예멘, 레바논의 대리인들에게 드론과 미사일을 공급하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었다.


보렐 대표는 이란에 대한 EU의 제재가 강화· 확대되면 이란의 공격에 대해 처벌하고, 향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스라엘에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동 지역 전쟁의 벼랑 끝에 서 있다.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특히 유럽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전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도 회의에 참석했는데,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어에 필수적인 군사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제공한 독일에 감사를 표하면서 미 의회도 보류된 자금 지원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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