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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5 1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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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AP/뉴시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발톱`을 드러낸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각) 맞대응에 나설 조짐이 관측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5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중부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발사되는 모습.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톱'을 드러낸 가운데, 이스라엘도 이르면 15일(현지시각) 맞대응에 나설 조짐이다.


전날(1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서방 관리들은 이르면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앞서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미사일과 드론 300여기로 이스라엘 전역을 타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공습 시작 직후 이번 공격이 "불법적이고 범죄적인 정권을 처벌하기 위한 '진실의 작전'"이라며 지난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에 대한 무력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돔'은 이 가운데 99%를 요격했다고 파악됐다.


백악관 고위 관리는 "이란은 이스라엘에 중대한 피해를 입힐 의도였다"고 이번 공격을 평가했다. 이어 "이스라엘, 미국, 영국, 프랑스 제트 전투기가 무인기를 격추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이란 인근에 위치한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과 이스라엘-미국 연합 방공 시스템이 (이번 방어 체계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은 공습 직후 긴급 화상 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을 규탄했다.


미국은 이란을 규탄하면서도 이스라엘에 신중한 제스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 후 "신중하게 (대응을) 진행해야 한다"며 신중론의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도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응은 하되 전쟁은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혀 전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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