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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숄츠 獨 총리, 16일 시진핑 만난다 - 긴장 고조되는 양국 경제관계 및 이견 논의 초점 맞출 것 - 관계악화 불구 中, 美 뛰어넘어 8년 연속 獨 최대 교역파트너
  • 기사등록 2024-04-15 05: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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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쿠레슈티(루마니아)=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 6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유럽사회당(PES) 지도자 회의에 도착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4일 중국에 도착했다. 숄츠 총리는 이번 방문의 초점을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독일과 중국 간 경제 관계와 양국 간 이견에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숄츠 총리는 첫 방문지인 중국의 산업 중심지 충칭(重慶)에서 독일 자금의 지원을 받는 회사들과 중국의 자동차 및 기타 산업의 생산 기지 현장 등을 방문했다.


숄츠는 3일 간의 중국 방문 중 상하이 금융중심지를 방문한 뒤 수도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및 리창(李强)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BMW와 폴크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회사들은 중국과의 마찰에도 불구, 여전히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독일은 과거 중국과의 교역에서 큰 이익을 얻었었지만,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계가 악화됐다. 정치적 간섭은 또한 외국인 투자의 급격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독일 기업들은 중국에서 불공정한 시장 장벽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해 왔고, 독일 정부는 중국 시장과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위험 부담을 제거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 중국은 2023년 8년 연속 독일의 최고 교역 상대국이으며, 양국 간 총교역 규모는 지난해 2541억 유로(약 375조원)로 독일과 미국 간 교역량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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