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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1 11: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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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AP/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조형물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 교수형 당한 형상으로 매달려 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31일 하마스가 내부에서 붕괴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하마스가 내부에서 붕괴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이스라엘 국방 장관이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31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서 체포된 하마스 고위 대원들이 하마스가 내부에서 붕괴되고 있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지난 1~2주 사이 테러리스트 수백명이 체포됐고, 자신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말해줬다"며 "하마스가 내부에서 붕괴되고 있으며, 그들이 치르고 있는 대가가 매우 무겁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계기가 된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작전을 언급하며 "이 사건에 연관된 하급, 고위급, 최고위급 관료와 이들에게 지시를 내린 모든 이를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3월18일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급습, 현재까지 하마스 대원 500여명을 생포하고 최고위급 지휘관을 포함해 200명가량을 사살했다.


병원단지 내 산부인과 병동에서 하마스의 무기 은닉처가 발견됐다며, 병상이나 환자 베개에도 무기가 숨겨져 있었다고 IDF는 주장했다.


알시파병원은 가자지구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 전쟁 초기 공격을 받으면서 부분적으로 운영돼 왔다. 난민촌으로도 사용되고 있었다.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 목소리에 IDF는 환자와 의료진 350여명은 병원 내 지정 시설로 대피했으며, 이들에게 인도적 지원과 물품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IDF는 이날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 소재 알아크사 병원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지휘 본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IDF는 공습 당시 PIJ 대원들이 지휘실에 있었다며, 병원 자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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