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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9 1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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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인천의 행정복지센터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유튜버가 경상남도 양산에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와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유튜버 A(40대)씨를 건조물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등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5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159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인천에서는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남동구 장수·서창동, 서창 2동과 계양구 계산 1·2·4동 행정복지센터로 확인됐다. 설치된 카메라는 정수기 옆 등에서 투표소 내부를 비추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전날 오후 9시10분께 A씨를 경기도 고양 소재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서 A씨는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경남 양산시의 4곳의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신 기기로 위장된 불법 카메라가 먼저 발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에 대한 긴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양산시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을 가능성과 추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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