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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8 0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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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롤라인 케네디 미국 존 F. 케네디(JFK) 재단 명예회장(주호주미국대사)으로부터 `용기있는 사람들 상(랜턴)`을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캐롤라인 케네디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JFK 재단) 명예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의 트로피(랜턴)를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다는 케네디 회장의 특별한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함께 지난 해인 2023년 JFK 재단의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받았다. 해당 트로피가 이날 전달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정부 출범 이후 획기적으로 개선된 한일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을 토대로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계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디 회장은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결단을 내리고 이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은 눈앞의 자신의 이익을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국민, 국가, 세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드물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한일관계 개선을 이루고 한국의 국익과 지역·세계의 평화·번영에 기여한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은 이 상의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회장은 작년 9월 미국 NBC '투데이'에 출연한 자리에서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장 닥칠지 모를 정치적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불법노조에 대처하고 교육개혁을 추진하며, 의료개혁을 꿋꿋이 완수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용기와 사명감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겠나"라고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수상에 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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