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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5 04: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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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강북(을)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 경위와 사과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작업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과거 막말 논란도 감찰하라고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어 "정봉주 후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진정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답을 내놔야 한다"며 불교계 폄훼 발언, '목발 경품' 발언 등을 일일이 열거했다.


그는 "애초부터 공직자로서의 인격과 품성을 갖췄으리란 기대는 없었지만, 이 정도의 수준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폭이 내 나와바리'라던 자신의 말이 딱 들어맞았다. 이래도 '단순한 실수'냐"고 물었다.


이어 "민주당이 뒤늦게 부랴부랴 정 후보에 대한 윤리감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며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기왕 윤리감찰에 돌입한 김에 화려한 막말, 극언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두 건 모두 진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를 내놓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정 전 의원은 2017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평창 올림픽 관련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서 발목지뢰를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반인륜적 망언"이란 지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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