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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6 11: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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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탈당 이력이 있는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하며 "심판해야 바뀐다"고 밝혔다.


이에 권 의원은 진보당 등과 총선용 비례 위성정당을 만든 이 대표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함께 언급하며 곧장 반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는 짤막한 글을 게시했다. 두 사람이 탈당했던 이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의장은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탈당한 뒤 지난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현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단수공천을 받은 상황이다.


권 의원의 경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파동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해 복당한 바 있다. 21대 총선에서는 공천 탈락으로 다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했다.


이 대표는 게시물의 관련 키워드로 '무한RT(리트윗)', '심판해야 바뀝니다'를 언급했다. 그는 전날 김 부의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영등포갑을 찾아 김 부의장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다.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재명의 사당화를 비판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도 질문하겠다.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고 적었다. 최근 민주당과 진보당 등이 총선을 앞두고 연대에 나선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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