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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0 15:38:25
  • 수정 2018-06-11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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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전용기 [KCNA]


김정은을 태운 Ilyushin IL-62M 전용 제트기와 중국의 항공기가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39년된 IL62 P-885는 중국 공역에 들어간 직후 비행기 추적 웹 사이트에 잠시 동안 중국 북동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


▲ 비행기 추적 웹사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탑승 추정 항공기 [NK News]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 평양에서 출발한 에어차이나 소속 항공편이 목적지를 싱가포르로 설정하고 이동 중이다.


이 항공편의 편명은 당초 CA 122로 목적지도 중국 베이징으로 표시됐다.

하지만 베이징 인근에서 편명을 CA 61로 변경한 뒤 베이징을 통과해 남쪽으로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 김정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CCA061항공편 [flighrradar24, 10일 오후 3시5분 트윗]


김정은이 어느 비행기를 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보낸 항공기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 방문 때 사용하는 기종인 보잉 747-4J6과 같은 종류라는 점이 김 위원장의 탑승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는 1980년대 도입돼 노후화된 데다 3000마일(약 4828㎞) 이상을 비행하는데 무리가 있어 그가 중국 항공기를 이용해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또 다른 에어차이나 소속 CA 60 항공편이 9일 오전 7시께 평양을 떠나 같은 날 오후 4시 22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에 앞서 시험 비행과 선발대 수송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침묵]


한편 노동신문을 포함한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김정은의 싱가포르 방문 소식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노동신문은 10일자 1면에 김정은에게 해외에서 보내온 축전이나 해외 동정 보도 등을 소개했고 김정은의 싱가포르 동정이나 미북회담 등에 관해서는 일정 보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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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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