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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환규 前의협회장 압색 '집단행동 공모' 업무방해 혐의 - 집단 사직서 제출케 해 병원 업무 방해한 혐의 - 경찰, 전날 귀국한 노환규 압색…휴대전화 확보
  • 기사등록 2024-03-04 1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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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증원저지비상대책위원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회관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4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3일)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중 4명에 대해 지난 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이중 노 전 회장은 해외에 나가 있다 전날 귀국해, 경찰은 공항에서 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회장은 전공의들과 공모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케 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본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노 전 회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의적인 겁주기, 괴롭힘이고 치졸한 망신주기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4일 노 전 회장을 포함해 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주 중 이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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