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4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3일)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중 4명에 대해 지난 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이중 노 전 회장은 해외에 나가 있다 전날 귀국해, 경찰은 공항에서 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회장은 전공의들과 공모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케 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본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노 전 회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의적인 겁주기, 괴롭힘이고 치졸한 망신주기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4일 노 전 회장을 포함해 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주 중 이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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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