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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4 0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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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국민추천제에 대해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는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국민추천제를 언급하며 "저희 입장에서 국민들이 선택을 받기 좋은 곳, 잘 봐주신 곳을 비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자리는 싸움이 일어나는 자리 아닌가, 민주당의 도봉구 같은 그런 곳"이라며 "우리는 그런 곳을 싹 비우고 계파나 국민의힘과 관계없이 추천이나 공모를 통해 해결하자는 아이디어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중진 컷오프가 혁신으로 평가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갈아넣은 사람들이 기존에 있던 사람들 보다 낫거나 다른 메세지가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새술에 새부대라고 이 대표가 이야기 했죠. 마태복음 운운하면서 아첨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다. 더 나쁜 물, 더 더러운 물이 들어오는 거다. 이 대표가 구정물 같은 공천을 하고 있다"이라며 "우리는 현역 비율에 초선이 많았다. 룰을 지키면서 시스템 공천을 하는 것이 더 장기적으로 낫겠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진짜로 정치적인 게임을 원한다면 제가 원하는 물을 넣거나 용산을 원하는 물을 넣거나 이런 게임 하지 않겠나. 우리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 나름대로 평가해주실 만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 방향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자랑스럽게 공천할 수 있는 사람들만 할 것"이라며 "미리 내정하거나 그런 후보 없다. 젊고 유능 한 사람, 사명감 있는 사람, 애국심 있는 분들이 많이 신청해주셨음 좋겠다"고 했다.


내일부터 이뤄지는 전국순회 취지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어떤 식의 정치와 정책을 원하는지 많이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가보면 제가 설명드리는 것보다 시민들께 배우고 오는게 훨씬 많다"면서 "내일 천안부터 시작해 청주 등 지역에서 많은 시민을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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