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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9 03: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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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전체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정부가 29일까지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는 전공의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한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저녁 연락처가 확보된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만나 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대화 장소는 6층 대회의실로, 약 100명을 수용하는 공간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화는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 2차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전공의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린다"며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표, 각 수련병원 대표는 물론 전공의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며 "대화를 위한 협의체이므로 집단행동과는 별개이니 우려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길 바란다.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다"면서 "위 장소에서 기다리겠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밝혔다.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대해 집단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전날 오후 7시 기준 99개 주요 수련병원 소속 9937명으로 약 80.8%에 해당된다. 8992명(73.1%)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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