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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7 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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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 반발해 '당무 보이콧' 중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27일 "당무라는 건 당의 일을 하는 것인데 당무가 되고있지 않기 때문에 회의를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전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이미 당무가 거부되는 상황인데 무엇을 더 거부하냐"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라는 것은 마지막 의사결사체"라며 "당이 어려운 상황이 될 때 그것을 해결해야 될 책임이 저희한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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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공천을 둘러싸고 상대 진영에 있는 혹은 후보에서 떨어진 사람들만 문제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계시는 혹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시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시고 이런 핵심 당원들조차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까지 와 있는데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 될 의무가 저는 지도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이 날 때까지 치열한 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서 하나하나를 풀어나가야 된다는 게 저의 주장"이라며 "그런 논의들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제가 회의를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지금 현재 당내 공천과 관련해서 불신이 너무 많이 쌓였다"고 봤다.


그는 "공관위도 그렇고 전략공관위도 그렇고 정해져 있는 시스템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고 저도 믿고 있다"라면서도 "우리는 현상을 봐야 한다. 현재 공천에 대해 여러 문제 제기들이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역 하위20%' 의원들이 반발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결국 설득이 되어지지 않고 있다는 거고 납득이 안 되는 것이다.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최근 '여론 조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당에서 마땅한 조치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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