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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1 04: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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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페스트(헝가리)=신화/뉴시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023년 2월18일 부다페스트에서 연두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헝가리 의회가 빠르면 26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비준을 표결할 수 있다고 집권 피데스당의 한 고위 의원이 20일 밝혔다


헝가리 의회가 빠르면 26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비준을 표결할 수 있다고 집권 피데스당의 한 고위 의원이 20일 밝혔다. 이로써 헝가리 민족주의 정부에 의한 18개월 이상의 스웨덴 나토 가입 지연이 종식될 수 있게 된다.


피데스 간부회의 의장 마테 코치쉬는 국회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26일 열리는 봄 회기 첫날 투표 실시를 요청했다. 그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을 막아온 피데스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시도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헝가리는 나토의 31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하지 않았다.


앞서 초당파적인 미 상원의원들은 지난 18일 헝가리를 방문, 헝가리의 민주주의 후퇴를 비난하고,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게 가능한 한 빨리 스웨덴의 나토 가입 승인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오르반 총리는 자금난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자금 지원을 막는 등 국제 동맹국들의 주요 결정을 방해, 고립에 직면해 있다. 오르반은 그러나 17일 헝가리 의회가 곧 누그러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었다.


그는 "스웨덴과의 분쟁이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봄 의회 회기 초에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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