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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0 0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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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김영주 의원이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뒤 탈당 선언한 것과 관련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철저히 비공개와 독립적 운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부의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며 '이재명 사당 전락'을 주장하고, 평가내용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개별 통보가 있었다"며 선출직공직자평가위(평가위)에 대해 설명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평가위는 송기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을 맡았고, 총 12인으로 구성됐다"며 "위원들조차 비공개로 운영되는 유형이었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평가 기준은 20대 총선과 동일하게 적용됐다"며 "그리고 모든 보좌진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있었다. 평가방식, 배점, 산식 등에 대한 설명들이 충실하게 이뤄졌다"고도 했다.


또 "지난 연말 평가위원장에게 평가내용이 전달되고, 그것이 원본 한 세트만 인쇄된 상태에서 밀봉 후 당 금고에 보관했다. 비밀번호도 평가위원장이 설정했다"며 "이후 1월 중순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발족하고 나서 활동 직전에 공관위원장에 전달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비공개와 독립적으로 운영됐다는 말씀드리고, 공정하게 운영됐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영주 의원이 공개 요구한 평가 기준의 구체적 내용을 묻자 "크게 보면 의정활동, 기여활동, 공약이행활동, 지역활동 등 네 가지 분야가 있다"며 "아무도 결과를 모르고 있다. 오로지 평가위원장과 공관위원장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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