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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9 05: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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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 소개에 박수치고 있다


여야 대표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긍정 평가가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한 위원장에 대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53%는 '잘한다', 40.7%는 '잘못한다'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이 대표에 대해선 '잘한다'가 38.0%, '잘못한다'가 56.6%로 부정적인 답변이 과반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정당 지지도에도 반영됐다.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44.3%, 민주당은 37.2%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7.1%포인트(p)로 오차범위(6.2%p)를 넘어섰다.


지역구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44.3%, 민주당 35.9%, 개혁신당 7.5%, 녹색정의당 2.1% 순이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선 국민의힘 43.0%, 민주당 30.3%, 개혁신당 9.9%, 녹색정의당 3.6% 등이 차지했다.


KSOI 측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긍정평가가 국민의힘 상승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천과정에서 비교적 잡음이 적은 국민의힘과 친문, 친명간 갈등이 비춰지는 민주당이 대비가 되는 모습으로 비쳐진다"고 분석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다. 다만 전체 유권자와 민주당 지지층의 답변이 상반되게 나타났다.


조 전 장관의 출마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 63.1%, '적절하다' 29.9%, '모름' 7.0% 순이었다. '적절하다'는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에선 60.8%였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5%에 불과했다.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층에선 '적절하지 않다' 65.0%, '적절하다' 29.8%로 전체 의견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86세대 용퇴론'에 대해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53.7%,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 26.3%, '모름' 20.0%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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