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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6 0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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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종민(왼쪽부터), 박원석, 조응천, 이원욱, 정태근 공동추진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15일 "이재명 대표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점점 수렁으로 빠지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에서) 미래대연합으로 오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탈당 러시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변하지 않으면 이런 현상은 가속화되고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변화와 혁신, 공정한 룰,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로 당장 개딸 등 정치 훌리건과 단절할 필요가 있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민주당 영입 인사들을 보면 김어준 유튜브에 나가서 다 교육 받고 있다"며 "이게 공당에서 가능한 일인가. 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신당 '새로운미래'(가칭)을 주도하는 이낙연 전 대표가 향후 '미래대연합'과의 선거 연대를 시사한 데 대해선 "견해 차이가 존재한다"며다소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같은 민주당 출신이기도 하고 조금 더 가까울 수 있지만 이 전 대표와 긴밀하게 결합해 먼저 (연대를) 해버린다면 빅텐트를 치는 데 있어서 심판관, 주종자, 알선자로서의 역할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빨리 같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저희들 생각하고는 약간 경로의 문제에서 다르다"며 "이건 시기만의 문제가 아니고 견해 차이도 존재한다. 똑같은 비중을 두고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1차적으로 저희를 포함한 5개의 신당 추진 세력이 비전 대를 가져볼 예정"이라며 "이번 주부터 비전 대화의 라운드 테이블을 구성하고 비전 대화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대연합은 이번 주부터 시도당 창당을 시작해 내달 설 연휴 전인 4일까지 중앙당 창당을 마칠 계획이다. 첫 시도당 창당 지역은 영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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