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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2 00: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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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첫 출근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오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및 한미일 협력과 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취임 인사를 겸한 첫 번째 유선 협의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카운터파트인 블링컨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전했다.


조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지난해 국빈 방미와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며 앞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또 올해가 한미일 정상회의 출범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을 상기하면서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토대로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블링컨 장관이 이에 적극 공감하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새해 첫날 서해 포병 사격을 포함한 북한의 위협에 대한 평가와 우려도 공유했다.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과 대(對)러 무기 지원을 포함한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공조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과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을 통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의 철저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의무 이행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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